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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혜화동저녁모임은 책을 읽고 저자와 독자가 만나는 자리로 준비했습니다. 6월 모임에는 부희령 작가님의 책 『무정에세이-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을 읽고 만납니다.
 
“너무 빛나는 말들은 버려야 하는 길이다. 불타오르는 열의도 밀려드는 호의도 이야기하지 않는 길이다. 나를 굳이 설명하려 애쓰지 않는 길이다. 그렇게 무정한 마음을 붙들고 참으로 유정해서 무정한 세상을 건너간다.” 
_『무정에세이-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 중

 

부희령 작가는 참으로 무정한 세상, 무정한 마음들이라고 합니다. 그런 세상에서는 마음을 갖기가 어렵습니다. 어리석고 비현실적인 자, 구제불능의 몽상가 혹은 이상주의자, 망상에 가까운 근본주의적 신앙에 빠진 광신도 즈음으로 취급받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정한 세상을 무정한 마음으로 살아가는게 마땅할까요?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다보면 그렇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현실적이지도 유익하지도 않지만 세상에 무해하고, 유정한 마음들을 지켜나가길 바랍니다. 우리 또한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함께 읽습니다. 6월 혜화동 저녁모임에서는 부희령 작가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따라 보이는 것을 바로 보고, 보이지 않는 것들을 읽어내며 무정한 세상을 건너는 삶의 지혜를 구해 봅니다. 이 시간을 함께 하다보면 우리 마음도 더 따뜻해 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부희령 작가와의 대화 시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제목: 무정한 세상, 무정한 마음
○강사: 부희령(작가)
○도서: 『무정에세이-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 (사월의 책/부희령)
○일시: 2022.06.20(월) 19:00~21:00
○진행방식: 작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북토크 / 온라인(ZOOM) 모임 
○대상: 해당 도서를 읽은 독자들 누구나
○참가비: 무료
○참가신청: https://forms.gle/MdvQizsasfc5jWAU6
○문의: 02-765-0203, 010-3065-0203(09:00~18:00)
* 온라인(ZOOM) 모임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모임 신청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022혜화동저녁모임 포스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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