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의 다섯 번째 절기. 하늘이 차츰 맑아지는 4월 4일 ‘청명’

청명이 지난 첫 주말 토요일 아침.

송석교육문화재단에서 2012년부터 진행해온 ‘송석나눔텃밭’이 개장하였습니다.

‘송석나눔텃밭’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텃밭입니다.

서로 모습은 다르지만 같은 목적을 지향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아동/청소년 15가족이 약 8개월 동안 텃밭활동을 통해

‘공유, 소통, 나눔’의 가치를 실천합니다.

텃밭활동이 처음인 가족, 텃밭경험이 있는 가족, 삼대가 함께한 가족 등

텃밭활동을 함께하기 위한 가족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주말아침 아이들과 함께 집을 나섰을 가족을 위해,

유기농 콩으로 만든 설기떡과 송석나눔텃밭에서 수확한 매실로 만든 매실청을 준비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우리가족 텃밭을 어떻게 디자인할지 생각해보면서, 열심히 텃밭교육에 집중합니다.

바비큐를 위한 텃밭, 샐러드 텃밭, 향이 있는 텃밭, 알록달록 텃밭 등 어떤 송석나눔텃밭이 만들어질까요?

한 해 동안 같이 땀을 흘리고, 공동경작을 통해 수확하는 기쁨을 누리고,

그 수확의 기쁨을 다시 지역사회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송석나눔텃밭 참가가족분들의 2024년 텃밭생활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