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송석글로벌시민학교-네팔청년들과의 만남에 관해 궁금한 이야기들
Q. 송석글로벌시민학교는 어떤 곳인가요?
송석글로벌시민학교는 지구마을 이웃들과
'더불어 살 수 있는 감수성'을 키워가기 위한 송석재단의 청소년 프로젝트입니다.
국제교류에 있어서 '공정성'의 가치를 학습하고
진정한 글로벌 윤리의식과 리더십을 갖춘 청소년들을 키워가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우리 모두가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듯이 각각의 문명은 고유의 토착적인 문화가 존재하기에
그 문화를 '우리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한 문화교류워크숍을 진행하고
현지인들과 직접 만나 직접 만나 주제가 있는 이야기를 통해 친구가 되어 봅니다.
Q. 네팔에서는 어떤 친구들이 오나요?
글로벌네트워크를 통해 지구촌 공정무역 활동을 하고 있는 (재)아름다운커피를 통해
네팔카페에서 일하고 있는 두 명의 청년 바리스타와 만납니다.
커피에 대한 열정 하나로 독학으로 공부해 네팔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우승했지만
유수의 호텔과 카페 등에서 바리스타로 일하자는 매력적인 제의를 거절하고
아름다운커피 네팔카페에서 수석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는 키샨 구릉(29세).
커피농부의 아들로, 키샨을 롤모델로 바리스타라는 꿈을 키워가고 있는 수전 펀디트(23세).
두 청년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일이
세상을 좀 더 '공정하게 만드는 일'과 일치할 때
어떤 행복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는지 상상해 봅니다.
Q. 각각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되나요?
송석글로벌시민학교는 이틀간 진행됩니다.
9일(수)에는 네팔 청년들을 만나기 위한 한국 청소년들의 문화교류워크숍을 진행합니다.
워크숍은 크게 4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참가자별로 1가지 주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네팔이해 워크숍을 통해 제3세계 국가의 고유한 문화적 특성과 민족정서를 이해해 보고
한국소개 워크숍을 통해 한국에 대한 역사, 문화, 사회의 통합적 이해와 소개서를 작성해 봅니다.
공정무역 워크숍을 통해 불균형한 국제교류의 현실과 공정함에 대한 가치탐색을 시도해 보고
희망과 꿈 워크숍을 통해 꿈을 이뤄가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계획해 봅니다.
10일(목)에는 네팔청년들과 한국청소년들이 직접 만나
워크숍을 통해 고민한 4가지 주제를 갖고 토크쇼를 진행합니다.
*워크숍은 청년멘토들이 함께 진행합니다.
Q. 참가자격이 특별히 필요한가요?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다른 문명권의 친구를 만나고 싶은 청소년,
국제교류에 있어서 '공정함'의 가치가 실현되기를 바라는 청소년,
글로벌 시대, 책임있는 윤리의식과 리더십을 키우고 싶은 청소년 등
중고등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통역가의 도움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에 망설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Q. 네팔을 전혀 모르는데 미리 알아볼 수 있을까요?
네팔이라는 나라는 개인적으로 알아보기도,
정확하게 알기도 참 어려운 나라입니다.
그만큼 한국에서 잘 알려져 있지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팔을 알아보고 싶다면
청소년의 눈으로 네팔을 바라본 책 <18세 고딩 네팔을 만나다>를 읽어 보거나,
2010년에 방영된 EBS 다큐프라임 <히말라야 커피로드>를 시청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