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가꾸는 일은 생명을 둘러싼 관계와 라이프 스타일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10월 청년들의 피스풀 가드닝 '랄랄라'에서는 치유의 음식, 마크로비오틱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요리해 한 상 차려내 보았습니다.

 

마크로비오틱이란 요리 방식이라기보다 사는 방법, 그 자체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꿈의 일부로서 인생에서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깨닫고, 즐기며, 창조하는 자유와 능력을 얻는 라이프 스타일이지요. 그래서 먹는 일은 일상을 반복하는 일이 아니라, 우리 몸의 지성을 믿고 몸의 직관이 깨어나도록 하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중용(균형)의 식사를 추구하는 마크로비오틱 요리에는 정제하지 않은 통곡물을 사용하고, 동물성 단백질은 적고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자연적으로 균형잡힌 영양소를 섭취하여 영양제를 적게 먹어도 되고, 불포화지방이 많고, 포화지방이 적습니다. 대부분의 재료는 유기농 재배, 자연식품,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지고요. 우리 몸이 아픈 것은 몸의 균형이 무너진 결과이고, 아픈 몸을 치유하기 위해 몸의 균형을 되찾아 가는 것을 목표로 건강하게 먹습니다.

 

나열하자면 끝도 없는 마크로비오틱의 세계를 접하고, 직접 평화로운 밥상을 차려내 보았는데요. 오늘의 요리는 채소포타쥬와 채소크림소스 펜네, 그리고 삼년반차입니다^^ 함께 공부하고, 요리하고, 식사하는 그날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