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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도봉산새학교 5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강의는 2018도봉산새학교 마지막 시간으로 드디어 현장 모니터링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이론수업에서 배운 것들을 오늘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되었습니다. 오늘 현장 모니터링에서는 어떤 새를 만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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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현장 모니터링은 도봉숲속마을 전용공간인 숲속교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실내공간을 벗어나는 순간부터 하늘에 보이는 새들을 관찰하며 숲속교실에 들어가기 전부터 현장모니터링이 자연스럽게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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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의 흔적을 찾아서

숲속교실 이곳저곳에서 딱따구리의 둥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딱따구리가 머물다 간 둥지부터 부리로 만들다 만 구멍까지 딱따구리의 흔적을 생각보다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딱따구리는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 햇빛이 들어오는 각도까지 생각해서 둥지를 만든다고 합니다. 딱따구리도 남향을 선호하나 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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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맹금류 말똥가리

오르막길을 따라 몇 걸음 올라가는 길에는 하늘을 빙빙 돌며 활공하고 있는 말똥가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말똥가리는 수리과 맹금류로 쥐, 두더지, 토끼, 파충류, 조류까지 먹이로 삼는 육식성 조류입니다. 저 먼 곳에서도 먹이를 포착하고 사냥한다고 하니 시력이 참 뛰어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겨울철새였지만 지금은 멸종위기 야생동물2급으로 보호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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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은 쇠딱따구리

숲속교실 더 깊은 곳에서 3마리의 앙증맞은 쇠딱따구리를 발견했습니다. 먹이를 찾는 것인지 우리 앞에서 한참을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상당히 가까이 다가갔음에도 도망가지 않아서 꽤나 오랫동안 관찰 할 수 있었습니다. 쇠딱다구리는 부리 끝으로 쪼아서 나무에 구멍을 뚫고 긴 혀를 이용해서 곤충의 유충이나 성충을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내려오는 길에서는 박새, 곤줄박이, 까치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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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현장모니터링까지 드디어 도봉산새학교 5강이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5강 동안 진행된 이번 도봉산새학교에서는 야생조류 탐조 전문가, <새들의 비밀> 저자이신 서정화 선생님께서 강의해주셨습니다. 새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부터, 새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들, 인간과 새가 영향을 주고 받는 생태환경에 대한 고민까지 새에 대해서 정말 다방면으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새들의 개성과 사랑스러움을 발견하며 새들이 더 좋아지게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년 1월 부터는 <도봉산새학교_조류생태 연간 모니터링 과정>이 진행됩니다. 연간 15회의 현장 모니터링으로 진행되는 이 시간에는 계절에 따른 조류현황 모니터링, 서식환경 모니터링, 인공새집 모니터링, 조류 모니터링 기법 등에 대해서 배울 예정입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도봉산새학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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