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복지재단은 지난 6월 5일 경북봉화에 위치한 교육복지문화공동체 '하모니'를 방문하였다. 하모니는 재단이 펼치고 있는 지역나눔사업의 지원단체로 아동청소년을 위한 복지단체가 전무한 경북 봉화지역의 유일한 민간단체이다. 귀농한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마을 도서관이 시초가 되었고 점차 농촌, 다문화, 아동복지, 교육 등 다양한 이슈를 통합시켜 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자발적 복지공동체인 하모니는 순수한 열정의 산물이기도 하다.

설립과 함께 공간도 마련되고 기업펀딩도 얻어내는 기쁨을 맛보았던 하모니는 탄탄대로를 걷는 듯 했으나 올해 들어 예기치못한 재정난을 겪게 되면서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모니의 힘든 상황을 알게 된 송석복지재단은 아이들을 위해 매월 간식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단순한 지원을 뛰어넘어 현장을 좀더 생생하게 살피고, 애쓰고 있는 선생님들을 격려하기 위해 하모니를 찾았다.

하모니 장수행 대표의 안내로 가지런하게 다듬어진 시설들을 살펴보았고 해맑은 아이들과 눈을 맞추었으며 뜨거운 가슴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선생님들을 만났다. 손맛이 좋기로 소문난 꿀떡선생님의 주먹밥을 나누는 간식시간을 보내면서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점점 높아져갔다.

그리 길지 않은 방문이었지만 송석복지재단의 후원이 하모니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새삼 느끼게 했던 소중한 자리였다. 앞으로도 재단에서는 '하모니'가 벌이는 아동돌봄사업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모니에 대한 정보 및 후원안내는 아래링크에서 확인.
cafe.daum.net/harmony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