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혜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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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혜화동저녁모임은 hip하고 hop한 시간이었습니다.
동물복지를 힙합으로 말하는 박하재홍님은
이날 송석재단과의 만남을 랩으로 열어주셨습니다.
"하쿠나 마타타 ye~"
하쿠나 마타타는 케나 스와힐리어로 '문제없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마타타'는 문제 및 골칫거리를 말하죠.
오늘의 주제어가 하쿠나~ 마타타인 이유는
현실의 마타타를 해결하기 위해
예술적이면서 비폭력적인 운동으로서의 힙합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동물복지도 함께!
'동물을 어떻게 대하는가를 보면
그 나라의 도덕적 수준을 알 수 있다'
- 마하트마 간디
2003년 유럽연합에서는 동물복지규정을 만들었습니다.
그 규정에는 돼지들에게 의무적으로 장난감을 지급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돼지들에게도 놀 의무가 있다는 획기적인 발상이었지요.
그렇다면 선진국이라는 글로벌 코리아의
동물복지 수준은 어디까지 와 있을까요?
A4용지 1장 짜리 닭장에 갇혀 사육되는 닭들이 허다하고
항생제를 투여하고 GMO사료로 키워져
우리 밥상에 오르는 공장식 축산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때만 되면 조류독감과 AI 바이러스가 출몰하고
동물원에 갇혀 놀이도구가 되는 동물들과
동물실험으로 처참하게 죽어가는 생명체들까지.
동물복지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아직도 멀기만 한데요.
그래서 박하재홍님의 이야기와 실천들이 소중하겠지요.
그리고 우리는 귀 기울여 들었습니다.
동물에 대한 respect을 위해!
현실의 마타타(골칫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고상한 사람들이 사는 보석같은 나라로 도약하기 위해!
오늘부터 우리의 구체적인 실천들이 달라지겠지요?
hip하고 hop하게!
* 박하재홍님의 트위터 '동불복지봇'을 통해 세계와 한국의 동물복지 소식을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