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조류생태해설사 기초과정 <도봉산새학교> 2강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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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수요일, 도봉산새학교 2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주 탐조의 기초 수업에 이어서 이번 시간에는 조류의 계절적 분류와 생태적 특징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미조? 미조!
미조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름다운 새? 아닙니다. 길 잃은 새죠.
여러분은 야생의 새도 길을 잃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계절의 변화에 따라 정기적으로 먼 거리를 이동하는 철새 중 길을 잃고 우리나라로 흘러들어오는 새들을 미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관찰되는 새 중 이렇게 길을 잃고 흘러들어오는 미조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고 하네요.
야생의 새도 길을 잃는다고 하니 새에게도 인간미(?)가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쉬는시간에도 새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참가자분들의 열성이 느껴집니다.
새에 대한 큰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도봉산새학교에 오시면 이런 탐구정신에 전염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수업은 텃새와 철새, 나그네새와 미조, 도심과 삼림에서 볼 수 있는 새의 특성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사진슬라이드 위주로 강의를 해주셨는데 새의 특징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실 때마다 마치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처럼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 강은 도봉산 주변에 서식하는 조류의 번식생태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워 볼 예정입니다.
도봉산새학교 다음시간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