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6일(금)

송석도시농업지원센터에서는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 연계과정으로

중등교사분들을 대상으로 '중등 도시농업으로 감성키우기 직무연수 2기' 과정 중 마지막 시간인

현장실습체험과 이론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상자텃밭에서 길러온 벼를 낫으로 베어 함께 탈곡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머리빗처럼 생긴 곡식알곡을 터는 '홀태'라는 기구로 직접 모두 탈곡을 해보았습니다.

벼를 잡고 당기면 낱알들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요즘은 콤바인과 탈곡기 등에 밀려 홀태로 직접 탈곡을 하는 것을 보기 힘들다고도 합니다.

키질로 쭉정이와 알갱이를 골라내기까지 해보았습니다.

"그냥 툭~툭 치는 것 같지만 많이 해 본 사람의 키질은 초보자와 달라요.

어릴때 시골어른들이 하는 것들을 많이 봤었는데, 오랜만에 보네요.

우리 학생들도 이런 실습을 할 기회를 주고 싶어요"

월동작물인 양파도 심어봅니다.

학교현장에서 직접 실습해볼 수 있는 상자텃밭과 주머니텃밭을 활용해보았습니다.

송석도시농업지원센터에서 키우고 있는 배추와 무 등 밭도 라운딩 해보았습니다.

결실을 앞두고 있는 배추와 무밭을 보며, 학교에서 아이들과 직접 실습해보고 싶은 선생님들의 마음은 더 커져갑니다.

마지막으로 실습체험을 한 월동작물들을 키우는 방법과

학교현장에서 실험해볼 수 있는 녹색커튼 등 이론강의도 이어졌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친환경적인 생태교육의 장을 만들어 주고 싶은 

서울시 중학교 선생님들의 열정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송석도시농업지원센터의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