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6월의 산새학교는 참여자분들의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새들의 번식기이다 보니 둥지에 대한 질문이 많았는데요.

새들마다 다른 둥지의 특성, 서로 다른 새들끼리 주고받는 영향, 인공새집 등 다양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62439513_687229755062528_8844496762468040704_n.jpg

64095060_687229765062527_7900745254712639488_n.jpg

 

 

더 많은 궁금증은 현장에서 관찰하며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숲속 교실 입구에서 한 달 째 울고있는 흰눈썹황금새는 여전히 크게 송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근방에서 쇠솔딱새 소리도 들었지요.

오색딱따구리, 아물쇠딱따구리 새끼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보아 이소를 완료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날아다니는 새끼 청딱따구리도 발견했지요.

 

64295811_687229668395870_2860304320551714816_n.jpg

 

 

숲속마을에는 딱따구리가 많이 살고 있습니다.

2~3년 전에 만든 것 같은 가막딱따구리 구멍도 있는데, 언젠가 다시 가막딱따구리도 만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붉은머리 오목눈이와 박새도 이소를 완료한 시기입니다.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작은 소리로 재잘대는 것을 들을 수 있지요.

또, 제멋대로 움직이는 수풀 속을 들여다보면,

이리저리 수풀 속을 뛰어다니는 붉은머리 오목눈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작은 새들이 바라본 숲은 얼마나 클지 궁금해졌습니다.

 

64442474_687229591729211_4319349357187956736_n.jpg

62559673_687229495062554_3173126652943138816_n.jpg

 

 

6월 중순 이후에는 박새류의 2차 번식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숲속 교실에 설치해 둔 인공새집에는 곤줄박이, 박새, 딱새가 살고 있습니다.

이소를 해서인지, 사람이 와서 경계를 하는 것인지 새집 주변은 잠잠했습니다.

용감하게 첫 날개짓을 해서 날아갔겠지요?

여름이 되니 숲속마을에 꾀꼬리와 파랑새도 찾아왔습니다.

그 덕에 숲이 더 생기있어진 것 같습니다.

새들도 이 곳에서 풍요로운 여름을 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제목 날짜
[활동모집] 환경교육사 인턴 모집   2024.04.19
[송석나눔텃밭] 4월 6일 텃밭 개장식   2024.04.08
[모모와 함께 책읽기] 인생관과 세계관에 대해   2024.03.30
[모모와 함께 책읽기] 귀 기울여 듣는다는 것   2024.03.23
[모집] 청소년 생태전환 체험 활동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는 감수성'   2024.03.19
[모집] 2024 송석나눔텃밭 참가 가족 모집   2024.03.19
[모모와 함께 책읽기] 불행의 뜻을 찾아서   2024.03.16
[모모와 함께 책읽기] 눈으로 보는 것과 소리내어 읽는 것   2024.03.09
[소식] 도봉숲속마을 2024년 모범청소년수련시설 표창 수상   2024.02.23
[참가자 모집] 어린이 인문학교실 - 모모와 함께 책읽기   2024.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