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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산새학교는 참여자분들의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새들의 번식기이다 보니 둥지에 대한 질문이 많았는데요.

새들마다 다른 둥지의 특성, 서로 다른 새들끼리 주고받는 영향, 인공새집 등 다양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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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궁금증은 현장에서 관찰하며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숲속 교실 입구에서 한 달 째 울고있는 흰눈썹황금새는 여전히 크게 송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근방에서 쇠솔딱새 소리도 들었지요.

오색딱따구리, 아물쇠딱따구리 새끼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보아 이소를 완료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날아다니는 새끼 청딱따구리도 발견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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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마을에는 딱따구리가 많이 살고 있습니다.

2~3년 전에 만든 것 같은 가막딱따구리 구멍도 있는데, 언젠가 다시 가막딱따구리도 만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붉은머리 오목눈이와 박새도 이소를 완료한 시기입니다.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작은 소리로 재잘대는 것을 들을 수 있지요.

또, 제멋대로 움직이는 수풀 속을 들여다보면,

이리저리 수풀 속을 뛰어다니는 붉은머리 오목눈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작은 새들이 바라본 숲은 얼마나 클지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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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 이후에는 박새류의 2차 번식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숲속 교실에 설치해 둔 인공새집에는 곤줄박이, 박새, 딱새가 살고 있습니다.

이소를 해서인지, 사람이 와서 경계를 하는 것인지 새집 주변은 잠잠했습니다.

용감하게 첫 날개짓을 해서 날아갔겠지요?

여름이 되니 숲속마을에 꾀꼬리와 파랑새도 찾아왔습니다.

그 덕에 숲이 더 생기있어진 것 같습니다.

새들도 이 곳에서 풍요로운 여름을 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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