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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여름이 찾아 온 지난 5월 23일 목요일.

‘아이들의 화면 속에선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가’의 김지윤 작가를 모시고 두번째 혜화동 북토크를 진행했습니다. 

 

화면 속 세상. 아이들에게만 존재할까요?

기성세대와 아이들의 세상은 어떻게 다를까요? 라는 질문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부수는 건 나를 부수는 것”이라며 분노한다고 한다.

스마트폰을 뺏는다면 자신을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까지 받아들인다. (중략) 이들에게 스마트폰은 ‘나의 저장소’다. 내 모든 기록과 관계가 그 안에 있다. 그러니 그걸 가로막을 때 실존적 위기감을 느낀다고 김 전문의는 설명한다. 온라인과의 단절은 곧 나로부터 ‘나’와의 연결을 단절시키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 1장 아이들은 화면에 중독된 걸까의 일부

 

 

태어날때부터 화면이 기본값이었던 아이들에게 화면은 해악이라고, 근절하고 끊어내야 한다고만 말할 수 있을까요?

 

이보다 중요한 건 아이들의 시간을 흡수하는 화면(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면에 있는 자본주의(매출, 자산) 문제,

그리고 아이들이 ‘화면 속 세상에서 결코 잃지 말아야 하는 것’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아닐까 싶습니다.

 

화면의 이로움이 아이들에게 골고루 선사되기를 바라며...

 

애나 렘키 교수의 “당신 잘못은 아니지만, 당신의 책임이다”  말을 떠올리며, 기성세대의 역할을 돌아보고 고민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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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석복지재단은 ‘모든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세상‘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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