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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가득한 날, 만발한 봄꽃과 함께 송석복지재단에도 꽃 같은 소식이 찾아왔답니다.
2018년부터 진행된 동네텃밭, 食口가 [종로구·서울공동모금회 복지사업]에 선정되어
텃밭활동 뿐 아니라 생태직업체험도 함께하는 [동네텃밭食口, 꿈을 잡(JOB)다]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의 조건은 무엇이 필요할까요?”
“태양, 흙, 물, 퇴비, 씨앗, 관심이 필요해요”
처음 만난 우리들은 제일 먼저 농사와 텃밭에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우리들은 밭의 모종들이 잘 자라기 위한 환경에 대해 알아보고 내 밭이라는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생각했습니다.
더불어 생명 순환의 법칙에 대해 고민해보며 상추를 심었습니다.
고사리 같은 우리들의 손으로 상추가 잘 자랄 수 있는 거리를 찾아봅니다.
“상추의 크기를 봤을 때 한 뼘이면 좋겠어요.”
충분한 재식 거리가 있어야만 작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된다는 것을 배웁니다.
흙을 고르고, 정식을 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농부의 수고로움을 알아갑니다.

 


날이 더워지기 전에 아삭이고추와 가지, 새콤달콤한 방울토마토를 심었습니다.
열매채소에 지지대가 필요한 것은 주렁주렁 열매가 맺게 되면 그 무게로 인해 가지의 휘어짐을 방지하기 위해서랍니다.

그리고 하나 더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 있는데 바로 열매채소의 곁가지를 제거해 주는 일입니다.
곁가지를 수시로 제거해야지만 병충해 예방과 함께 맛있고 건강하게 익은 열매를 수확할 수 있으니까요.
열매를 맺기 위해선 우리의 정성이 많이 필요한 시기임을 몸소 느껴봅니다.

 

오늘은 우리가 가꾼 텃밭을 둘러보았더니 상추만큼 잘 자란 잡초가 눈에 띕니다.
잡초가 작물의 생장을 방해하기 때문에 얼른 잡초를 뽑아야 합니다.
“이건 잡초예요? 뽑아도 되는 거예요?”라는 질문을 하며 잡초의 생김새를 유심히 관찰한 후,
작물이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무성히 자란 잡초를 뿌리 채 뽑았습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 속에 어린이농부들이 농부의 땀도 흘려보며 열심히 활동해봅니다.

 


“우리가 심은 채소들이 많은 열매를 가져다줬으면 좋겠어요.”
“잡초를 뽑는 건 힘들지만 깨끗해진 텃밭을 보니 기분이 좋아요!”

 

아이들이 작물 재배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함께 힘을 합쳐 활동하는 ‘우리’라는 가치도 배워봅니다.

 

텃밭.jpg

 

 

작물의 생장 속도를 따라 기다림도 필요합니다.
그리고는 첫 수확이 있었습니다.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작물의 뿌리만 잡고 ‘톡톡’ 하나씩 수확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신중하기 그지없습니다.
치커리, 꽃상추, 부추 등을 수확해보며 수확의 기쁨과 즐거움을 함께 나눠봤습니다.

 

우리가 가꾼 텃밭을 통해 건강한 어린이농부가 되어갑니다.
앞으로 텃밭 재료를 활용해 진행될 다양한 요리와 새로운 작물의 성장과 생태를 디자인하는 그린디자이너 직업체험도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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