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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p 20, 2012

 

송석복지재단(대표:이명수)는 9월 19일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남원의 시민 및 청소년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가리아 국립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문화나눔콘서트 <공감>을 개최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남원시민들은 공연 내내 뜨거운 호응과 박수로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과 열기를 드러냈다.

‘경기병서곡’으로 서막을 연 불가리아 파자르지크 오케스트라는 매끄럽고 친근한 연주로 관객을 사로잡았고 춘향가의 사랑의 듀엣이 울려퍼질 때 박수소리는 더욱 높아갔으며 남원 중앙초등학교 청소년오케스트라의 협연무대에 이르자 공연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이런 지방에서 보기 어려운 유럽 오케스트라의 공연이라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어요. 클래식 공연을 볼 기회가 그리 많지 않거든요. 이런 기회가 앞으로도 종종 있었으면 합니다.” 두 아이들의 손을 잡고 공연장을 찾은 한 관객은 소감을 나누었다.

공연에 앞서 문화소외지역인 지리산국립공원내의 작은학교에서는 문화나눔의 일환으로 불가리아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열렸다. 방과 후에 바이올린, 플롯 등을 레슨하고 있던 전교생 44명, 66명의 아이들은 동유럽의 연주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가슴 떨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 문화나눔 활동에 참여한 김송하(남원서원초 6학년)은 “평소에는 간단한 동요정도 연습하고 있었는데 불가리아 연주자들과 함께 연습하니 내가 유럽의 유명 연주자가 된 것 같았다. 나도 앞으로 자라서 저런 훌륭한 연주자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아이들 지도에 참여한 불가리아 오케스트라 단원 루보프씨(불가리아국적, 39세, 비올리스트)는 “전 세계를 순회하며 연주활동을 펼치지만 이런 작은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연주하는 공연에서 가장 기쁨을 느낀다.”며 아이들이 문화예술의 꿈을 소중히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번 문화나눔 행사는 송석복지재단 주최로 국립공원관리공단, 남원시가 적극 후원하여 진행되었으며, 불가리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는 노태철 지휘자(한국음악나눔재단 대표)는 동양인 최초로 러시아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던 전문가로, 평소 음악을 통한 문화나눔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기획한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소외지역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재능을 가진 문화예술가들과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이런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문화감수성을 높이는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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