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송석아카데미 혜화동 저녁모임

5월 16일(월),23일(월) 저녁 7시 - 9시

everyday eARThday/design for coexistence

윤호섭 교수 / Greencanvas

"혜화동 생각의 쉼터에서 자유로운 생각산책, 그리고 그 곳에서 삶의 지혜와 영감 얻기"

파릇파릇한 혜화동 정원의 싱그러운 향과 함께 5월의 혜화동저녁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5월의 첫번째 모임은 '윤호섭 교수님(그린캔버스, 국민대 명예교수)'의 "everyday eARThday“

공존을 위한 디자인 'design for coexistence'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열렸습니다.

그린디자이너 윤호섭 교수님과 교수님의 열혈 팬들과 함께 '공존'이라는 키워드로 처음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한 윤호섭 교수님의 '첫 마음'으로 돌아가 때론 반성하기도 하고, 공감하기도 하면서 이야기를 청해 듣는 어린 아이의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함께 했습니다.

< 윤호섭 교수님(국민대 명예교수)이 강의하시는 모습 >

사진 속 윤 교수님의 뒤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은 이 날, 교수님에게 직접 선물을 주신 교수님의 팬분들 작품입니다.

(왼쪽) : 2015년 윤호섭 교수님의 개인전 현수막으로 직접 만드신 앞치마.

(오른쪽) : "마음속에 푸른나무를 키우고 있으면 새가 울며 날라올지 모른다"라는 뜻의 한문 필사.

5월의 혜화동 저녁모임은 윤 교수님의 그린디자이너의 삶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제자, 팬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혜화동 저녁모임에 오신 모든 분들을 위해 윤호섭 교수님께서 직접 디자인하신 포스터 및 손수건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단순히 작품을 나누어드리는 것 뿐만 아니라, 직접 이 디자인에 대한 의미도 세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원하시는 작품을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윤 교수님께 질문해주셨는데요^^  

열화와 같은 성원속에 5월의 모임을 한번 더 가졌습니다.

"5월 셋째주에 교수님을 뵙고, 아주 옛날에 저희 딸 아이와 <나무를 심는 사람> 비디오를 본 것이 기억이 났습니다. 

 그 때 비디오를 시청했었던 딸 아이가 성장해서 지금은 저와 함께 환경이나 지역아동센터에 봉사활동을 다니고 있는데요. 아마 그 때 제가 보여줬던 영상이 이 아이에게 영향을 많이 미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합니다. 저번주에 교수님을 뵙고 오늘 딸과 함께 왔어요^^"

혜화동 저녁모임에 참여했었던 한 모녀의 사연을 듣고, 윤 교수님과 모든 참가자분들의 감동적인 눈빛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5월의 혜화동저녁모임은 한 사람의 디자이너이기 이전에 이 지구별에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서 '공존'과 '균형'을 생각하고 실천하며 살아가는 윤호섭 선생님의 솔직한 삶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