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청소년 인문학 프로그램 '안녕,인문학 시즌2' 6회차(6/27) - '삼시세끼-육식편'
지난 6월 27일, 송석복지재단에서 이번에는 <삼시세끼 - 육식편> 내용으로 함께 했습니다~
'동물들도 인간처럼 윤리적인 대우를 받을 수는 없을까?'라는 질문으로 강의를 시작했지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희생 당하는 동물들의 아픔도 살펴보았고,
그렇다면 왜 동물도 윤리적인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자 피터 싱어의 답변도 함께 살펴보았어요.
'흑인을 단지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는 게 잘못된 것이라면, 동일한 논리(사람과 약간 다르다는 이유)로 동물을 하등하다고 취급하고 함부로 대하는 우리의 태도도 차별이 아닐까?'
흑인이 동물들처럼 전시되었다는 것에 눈이 똥그래지던 친구들!ㅋㅋ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된다면 동물원 역시도 잘못된 건 아닐까 생각해볼 수 있겠죠?
그 외에도 동물실험, 반려동물, 여우 사냥, 육식 등등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동물 관련 이슈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어요~
열심히 내용을 따라와주고 자기 의견도 활발히 말하던 친구들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다음 주에 시험이 시작되는데도 와준 송석 친구들! 참여도 활발히 해줘서 어찌나 고맙던지요~
헤어지면서 "오늘 재밌었어요!"라고 말해주어 정말 기뻤답니다.
공부도 재밌다는 것! 인문학을 하는 시간이 즐겁다는 것을 직접 느낀 거잖아요.
열심히 참여해준 학생들 덕분이겠지요~ 덕분에 저도 좋은 시간을 가지게 된 것 같아 기뻤습니다!
함께 논의한 내용들이 함께 한 친구들에게 새로운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음에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
글_톨레레게(http://www.tollelege.org)
문의_송석복지재단 02-765-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