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상반기 마지막 모임입니다.

2023년 혜화동 저녁모임 세 번째 강의는 <지속가능한 도시 탐방기>를 주제로

스스로를 도시생활자이자 탐구자라 부르는 언어학자, 로버트 파우저를 초청합니다.

지구촌 곳곳이 문명화란 이름으로 근대화되고 개발되어지면서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도시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고대 그리스 시절에도 도시가 있었던 점을 생각해 보면

도시는 단순히 지역의 반대말이나 숨막히는 빌딩숲을 의미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도시의 풍경과 건물보다 그 뒤에 쌓인 시간과 역사성에 더 관심이 많은 로버트 파우저는

그런 의미에서의 '지속가능한 도시'를 탐구하는 학자입니다.

미국 앤아버에서 태어나 서울, 교토, 대전, 구마모토, 가고시마 등

머무는 곳마다 경계인이 되기보다 도시의 일원으로 살고자 노력해 왔기에

각국의 언어에 능통한 언어학자가 되는 것이 자연스러웠던 그가

살고 싶은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의 조건과 모습에 대해 말합니다.

동시에 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살고 싶은 도시도 꿈꾸어 봅니다.

그 자리를 함께 만들어 주실 분들을 혜화동 저녁모임에 초대합니다.

○ 주제: 지속가능한 도시 탐방기

○ 강사: 로버트 파우저 (언어학자)

○ 일시: 2023. 6. 19.(월) 19:30~21:30

○ 장소: ① 오프라인: 송석복지재단 1층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35가길 13)

② 온라인: ZOOM (참여 확정 이후 링크 안내)

○ 대상: 주제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 방식: 강의와 질의응답

○ 참가비: 자율기부

○ 문의: ☎ 02-765-0203, 010-3065-0203 (09:00~18:00)

6월 혜화동저녁모임 신청하러가기 ▶ https://url.kr/fksdtc ◀ (~ 6/9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