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저녁모임_2017년 9월_제주도 틈새대안학교 곶자왈작은학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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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송석아카데미 혜화동 저녁모임
일시 : 9월 18일(월) 저녁 7시 - 9시
주제 : 제주도 틈새대안학교 곶자왈작은학교 이야기
강연 : 문용포 | 곶자왈학교 교장
이곳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장난감 없이도 자유롭게 놀이에 몰두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누구보다 잘 놀고, 세상 그 누구와도 잘 사귀고,
평생 가져갈 좋은 습관 하나쯤은 있다고 자부하는 아이들.
제주도 틈새대안학교 곶자왈학교 아이들과
아이들의 머털도사^^ 문용포 교장선생님을
9월 혜화동저녁모임에서 만났습니다.
"공자왈도 맹자왈도 아닌 곶자왈학교는
세상에 좋은 스승들을 만나는 곳이 모두 학교가 되는
작지만 세상을 향해 열려 있는 큰 학교입니다."
- 문용포 | 곶자왈학교 교장
무엇을 가르치냐고요?
곶자왈학교는 12가지 가치를 기본으로 합니다.
그리고 그 12가지 가치에 대한 가치실천활동이 교육내용입니다.
사람에 대한 예의와 존중을 기본으로
자유가 있으면 그에 따른 책임이 있음을 가르치고
양심과 정의, 평화와 생태의 마음을 키워갑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같이 산다는 건
날 덜어내고 너를 채우는 일
같이 산다는 건
내 우주 너의 우주 만나는 일'임을 배우지요.
"세상에서는 자연에 대한 존중,
친구에 대한 사랑과 우정의 마음이
촌스러운 것으로 취급받습니다.
하지만 제가 만난 곶자왈학교에서는
그 순수한 마음이 무시당하지 않고,
상처받지 않고 키워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곶자왈학교 학생의 말
타고난 순수를 지켜갈 수 있는 곳,
비록 잠시 세상에 때묻더라도
나의 순수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곳.
이런 학교, 이런 배움터가 많아진다면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세상 모든 아이들이 곶자왈 아이들처럼
웃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9월 혜화동 저녁모임에서는 곶자왈학교 아이들과
문용포 선생님을 통해 저마다의 마음 속에
우리가 만들고 싶은 학교를 꿈꾸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