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숲속탐험대 전시회와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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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의 이모저모 - 1년간 모니터링 기록물과 연구 보고서
12월 13일 2025년 숲속탐험대 수료식과 전시회를 마쳤습니다. 1년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마음껏 뽐내는 자리^^ 그날의 현장을 사진과 훈쌤의 편지로 전합니다.
숲속탐험대원들, 안녕.
12월 13일 수료식을 끝으로 긴 겨울방학을 맞이했어.
1년 동안의 활동을 발표하는 그날의 전시회는 참 멋진 자리였어.
연간 모니터링 결과를 지도와 보고서로 전시하고
각자의 연구 결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모두 앞에서 발표했지.
초대한 가족들과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부스도 직접 운영하고.
한 사람이라도 더 체험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제법 어른스럽게 소개하는 탐험대원들의 모습에 내심 뿌듯 했단다.
우리의 1년을 기억하고 싶어서 떠올려 봤어.
처음 만나는 숲에서 멧돼지와 마주쳤고
열매인줄 알았던 바이러스 충영에서 개미알을 잔뜩 발견했지.
어느 날엔 폭우가 내렸지만 아랑곳 않고 올랐던 숲에서 참나무 둥치 안에 새끼를 키우고 있던 쇠박새 가족을 만났지.뜻하지 않은 마주침에 얼마나 기뻤는지, 너희들의 표정이 아직도 생생해.
야행성 곤충을 탐사하기 위해 올랐던 한 밤의 숲,
그곳에서 쌍살벌에게 호되게 당했던 우리의 히어로 배윤혁 연구원님,
무섭기만 했던 숲속의 밤이 호기심 천국으로 변하던 순간,
우리들의 생애 첫 야간탐사는 당분간 잊지 못할 거야.
한 여름, 어느 무더웠던 날엔 매미 탈피각을 줍고 소리 관찰을 통해
도봉숲속마을의 우점종 매미를 밝혀냈던 일,
장이권 교수님과 함께 귀뚜라미 소리 채집과 분석을 체험해 보던 날,
아직은 어렵지만 내년엔 꼭 우리 힘으로 소리를 채집해서 송미터를 돌려 연구해 보고 싶어졌어.각각 어떤 음역과 파장을 내는지 너무 궁금하지 않아?
가을엔 숲속에 흐드러진 낙엽과 열매를 채집해서 생물 종을 분류해보고,
겨울엔 다시 흙으로 돌아가게 하는 분해자의 역할과 분해의 흔적을 기록했더라.
1년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지?
그렇게 우리가 열심히 숲으로 다니며 관찰한 생물종이 무려 188종.
조그마한 숲에 그렇게 다양한 생명이 모여 산다니, 역시 자연은 신비로운 존재야.
무엇보다 신비로운 건 바로 너희들이야.
숲속의 친구들을 위해 도토리를 남겨 놓아야 한다는 사실에 숙연해 할 줄 알고,히어리 열매를 먹은 희열이가 다시 히어리를 낳는 생태계 순환에 대한 재치있는 이야기는 모두를 웃게 했지.
첫날 우리가 만난 멧돼지를 혐오하거나 두려워하기 보다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그려낸 멧돼지와 산책하는 그림은 큰 감동이었어.
쌍살벌을 연구한 결과 '그날 밤, 쌍살벌에 물렸던 연구원님은 얼마나 아팠을까?'를
걱정했던 그 마음도 오래도록 기억되었으면 좋겠어.
숲속탐험대를 처음 시작하면서 장이권 교수님께 물어봤어.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자연을 더 사랑하게 될까요?" 라고.
그때 장이권 교수님이 이렇게 말했던 것 같아.
"아이들을 데리고 숲으로 가시죠"
정말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어.
1년 동안 숲을 다녔더니 정말 자연을 사랑하는 어린이가 되어 버렸네^^
좋은 사람들 속에서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어가고
키 큰 나무 숲을 지나니 우리의 키가 더 커져 버렸어.
그런, 감동의 시간을 선사해 준 숲... 숲속의 친구들...그리고 탐험대원들.... 모두 모두 고마워!
- 2025년 12월 숲속탐험대 훈쌤이



▼ 전시회와 수료식 풍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