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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화) 에코라이터스의 마지막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숲속마을에 모여 한바탕 뛰어 놀고 난 뒤, 온라인에서 다시 만난 날이었습니다.

수업에 들어오자마자
“박새가 먹이는 다 먹고 갔어요?”하며 박새의 안부를 묻기도 하고

“붉은머리 오목눈이를 봤어요!”하며 새 소식을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서로 자랑하듯 숲속마을에 다녀간 날의 이야기를 실컷 풀어내고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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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라이터스의 마지막 글쓰기는 편지 쓰기입니다.

저 먼 행성의 소녀가 보내온 편지에 답장을 쓰는 것이에요.

그런데 편지를 읽어보기 전에 궁금한 것이 있었습니다.

 

“푸른빛의 소녀는 어디서 온 것일까?”

 

다른 행성에서 왔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떤 행성인지는 알쏭달쏭했습니다.

소녀를 알기 위해 우주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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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종이에 태양과 지구와 다른 행성을 동그라미로 그리면서

목성과 토성이 이렇게 컸는지, 지구가 이토록 작은지 보고 놀랐어요.

그리고 행성들이 어떤 색깔로 빛나고 있는지도 살펴봤어요.

“토성은 흙에서 꺼내서 조금만 닦으면 볼 수 있는 진주같아요!”

“천왕성에도 고리가 있어요!”

“해왕성은 바다 같아요.”

우주에는 지구 말고도 아름다운 행성들이 궤도에 따라 돌고 있었습니다.

 

“선생님, 푸른빛의 소녀는 아마 우주 바깥에 있는 우주에서 왔을 거예요.”

“저는 소녀가 무지개빛 행성에서 왔을 것 같아요.”

“아까 봤던 천왕성의 고리에서 살고 있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이 아니지 않을까요?”

에코라이터스는 잠깐의 우주여행을 하며

보이지 않는 세계로까지 마음을 넓혀간 것 같습니다.

 

각자의 마음에 남은 우주를 떠올리면서

소녀가 보내온 편지를 읽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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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좋은 것은 무엇인가요?

지구에서 슬픈 것은요?

나랑 같이 다른 행성으로 갈래요?”

 

에코라이터스는 어떻게 대답했을까요?

 

안녕, 나는 지구에 사는 친구야.

지구에서 좋은 건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 여행도 가는 거야.

지구에서 슬픈 건 가족을 잃어버리는 거.

그리고 선생님이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말래.

-하진 -

 

안녕 소녀야. 우리 지구에는 모든 사람과 친구가 될 수 있어.

슬픈 건 환경오염이 돼서 지구가 병들고 있어.

나도 너네 별에 가고 싶지만 외로울 것 같아서 거절할게.

나는 동물들에게 힘을 주면 좋겠어. 그럼 안녕~

- 지원 -

 

푸른빛의 소녀에게 답장을 쓰고 나서 물었습니다.

“누구나 편지를 받으면 기쁘고 따뜻해질 거예요.

그렇게 편지를 써서 힘을 주고 싶은 존재가 있어요?”

에코라이터스는 곰곰이 생각에 잠기더니 슬며시 웃고는 끄덕였습니다.

 

그래서 힘을 주고 싶은 다른 생명에게 편지를 쓰는 숙제를 해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그 편지는 어떻게든 궁리를 해서 보내기로 약속했지요.

과연 에코라이터스는 언제, 어디로, 어떻게 편지를 보내게 될까요?

에코라이터스의 마음이 편지지에 가득 써져서 잘 도착한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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